전시의 마지막 파트는 <2050>으로,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근미래의 시간대로 관객을 안내한다. 일찍이 SF 소설과 영화, 상상의 건축에서 미래에 대한 공상은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파국적 예언은 미래를 디자인해온 인간의 시각과 실천에 변화를 이끌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재설계할 것을 촉구한다. 전시의 마지막은 과도기적 징후와 전조를 근미래의 언어, 자원 시스템과 인간의 변화, 시간의 전개 방향에 걸쳐 다각도로 탐색하며, 잃어버린 미래의 시간을 돌파하는 상상의 힘을 모색한다.
[참여작가]
안성석(Sungseok Ahn), 블라단 욜러(Vladan Joler), 오예슬•장우석(Yeseul Oh•Wooseok Jang),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Drawing Architectur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