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시리즈 포니(Heritage Series – PONY)’는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 ‘포니(PONY)’를 전동화 기술로 재해석한 현대차의 첫 헤리티지 콘셉트카입니다. 현대차의 과거 헤리티지와 미래의 하이테크가 하나의 차체에 공존하고 있어 ‘시간’의 가치와 ‘장인정신’의 완성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1975년 12월 첫 생산된 ‘포니’는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모델로, 포니의 탄생은 곧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Timeless Value)’라는 콘셉트는 포니 첫 모델이 탄생한 순간부터 현재까지도 현대차 차량 내·외장 디자인에 다양하게 적용되며 말 그대로의 가치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포니 3도어’ 차량은 1980년에 출시됐으며,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습니다.

컬러 디자인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컬러는 빛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인상을 창조해냅니다. 여러분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가는 컬러와 빛의 시각적인 작용에 집중해보세요. 햇살과 교감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자인의 순간에 참여해, 완전히 개인적이고 새로운 현상을 만드는 영감의 순간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차가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은 운전자와 탑승자에 맞춰 개별적으로 설계되고 디자인된 생활 공간의 연장입니다. 개인의 취향, 선호, 욕구가 새로운 모빌리티 개념에 적용되면, 사용하는 모든 순간의 감각에 맞춰진 색다른 경험이 창조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하는 진보된 생각도 함께 할 것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무한한 구성을 만들어내는 만화경을 통해, 소재들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예술적인 흐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정(A Journey)>은 관람객들이 어린아이의 질문과 같은 상징들로 가득한 초현실적인 세계를 여행하게 합니다. 이 작품은 RPG(Role Playing Game) 의 가상 현실 공간을 사유의 공간으로 변모 시켜, 배치된 상징적인 요소들과 상황을 관람객이 여행자의 시점에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삶이라는 수행적인 여정을 통해 만나는 여러 질문을 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가: JE BAAK (박제성), 미디어 아티스트
*본 작품은 현대차그룹의 ‘VH 어워드(VH Award)’ 제1회 대상 수상작입니다.